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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여행

산청 남사마을 매화와 정당매 (2020. 03.)




남사마을 매화



예전에 선비들은 한겨울에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깊은 산골 어디에선가 은은히 한 가닥 흘러나오는 매향을 따라

눈속에 핀 ‘설중매’(雪中梅)를 찾아가는 ’탐매’(探梅)여행을

 격조높은 영춘(迎春)의 멋으로 삼았다. 

지금도 어느 유서깊은 댁 사랑방에는  <탐매도>가

그림으로 남아있다.


 매화가  떼거리로 피어나는  매화축제의 매화는

 대부분 매실을 대량생산하기 위해 개량한 왜매(倭梅)가 들어와 퍼진 것으로

 사군자 속의 고아한 매화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선조들이 그토록 찾아 헤맸던

우리 토종 매화의 단아한 자태와 향기와 조우할 수 있다.


  전국에 내로라하는 매화는 현재 10그루가 정도가 남아있다.

그 중 3그루가 경남 산청에 있다.

짧게는 100년, 길게는 700년 가까이 나이를 먹은 고매(古梅)들이다. 

예로부터 '산청3매'의 명성이 자자하지만, 

나이가 많은 고목이라서  

해마다 힘겹게 꽃을 피우고 있다.































































































































<남사마을 최씨매>







































<단속사지 정당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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