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764)
부산 을숙도 철새 보고 왔어요 (2024. 12.) 을숙도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에 있는 섬.낙동강이 남해와 만나는 끝 지점, 삼각주에 토사가 퇴적되어 만들어진 하중도이다. 생긴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아 대동여지도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1920년대 무렵에 섬의 형태가 잡혔다고 한다. 갈대와 수초가 무성하고 먹이가 풍부해 한 때는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였으며966년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되었으나 1987년 낙동강하굿둑이 지어지면서 섬 전체가 공원화되어 갈대밭과 습지가 많이 훼손되었고 문화회관이 생기며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철새도 대폭 줄어들었다. 현재 뒤늦게 특별보존지역을 설정해 일부 지역에 사람의 출입을 막고 인공 습지를 조성해 철새를 다시 불러오려고 하고 있지만 예전만 못한 것이 사실이..
양산 황산공원 (2024. 11.) 2012년 7월 개장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황산공원은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162-1번지 일대에 조성된 약 190만㎡의 광활한 평지가 특색인 공원이다. 낙동강을 끼고 있어 강바람이 세찬 이곳은 주위에 눈에 띄는 건물이라고는 물금역에서 건너오는 황산육교 전망대뿐이어서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한다.  ‘황산(黃山)’은 낙동강 수로의 거점인 데다 조선시대 때 동래에서 한양까지 이어진 영남대로(일명 황산도)의 주요 경유지였고, 일제강점기에는 경부선 철도가 놓여, 예로부터 육로와 수로가 함께 발달한 교통요충지였다. 지금도 황산공원에 조성된 ‘낙동강 생태탐방선 황산선착장’을 통해 이를 조금이나마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운항이 중지됐지만, 낙동강 뱃길을 복원해 주말 하루 한 ..
양산 임경대 일몰 (2024. 11.) 임경대는 물금읍과 원동면 경계를 이룬 오봉산 제1봉의 7부 능선에 있는 암벽봉우리로 경남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산 72-4번지에 위치한다.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을 이어 가는 영남알프스는 영축산 시살등으로 솟구치며 남으로 달리다가 양산시 어곡리에서 두 갈래로 나눠진다. 한 능선은 남서로 뻗어 원동면 토곡산 줄기를 이루고, 나머지 한 능선은 동남으로 달리다가 매바위를 지나 화제고개에서 남서로 뒤틀어 오봉산 줄기를 이루고는 낙동강에 닿는다.  오봉산은 5개의 봉우리로 이뤄진 능선이다. 제 1봉(530.8m)이 낙동강 바로 동쪽에 자리 잡았고, 그 반대편 북동쪽 부근 화제고개 못 미쳐 제 5봉(449.9m)이 있어 산줄기의 흐름과는 반대로 낮은 봉우리에서 점차 높은 봉우리를 이루었다.오봉산 북쪽에..
양산 가산 수변공원 (2024. 12.) 양산시 동면 양산천 낙동강 고수부지에 위치한 가산 수변공원은 2012년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 변에 조성된 수변공원이다.  면적은 610,000m², 자전거 길 3,802m², 산책로 2,554m² 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쉼터광장,어린이 교통공원, 골프장, 축구장, 풋살장 등 다양한 생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체육시설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낙동강의 자연경관을 보며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며 힐링 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선유도 (2024. 11.) 선유도 (군산시) 선유도(仙遊島)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의 섬으로, 고군산군도의 중심지이자 관광지로 유명하다. 면적은 2.13 km2, 해안선 길이는 12.8 km이다. 선유도라는 이름은 섬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신선이 놀았다 하여 부르게 된 것이라고 전하는데, 이 섬의 본래 이름은 군산도(群山島)였다. 고려시대에는 고려-송나라 무역로의 기항지였을 뿐만 아니라, 최무선이 왜구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진포해전(鎭浦海戰)의 기지였다. 고려 때에 수군(水軍) 기지를 두고 군산진(群山鎭)이라 불렀는데, 조선 세종대왕 때에 수군 기지가 육지로 이전하면서 '군산'이라는 원래의 이름은 기지가 옮긴 육지로 가고, 이 지역에는 이름 앞에 '고'(古)자가 붙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 승리 후 이곳..
창원 주남저수지의 일출 - 2 (2024. 11.) 주남저수지의 생태환경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대산면 일원에 위치한 주남저수지는 자연 배후습지에 둑방을 축조하여 조성된 곳으로, 철새는 물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에 알맞은 환경을 갖고 있다.  주남・산남・동판 3개의 저수지가 수로로 연결된 180만평의 광활한 습지인데 저수지 내에 초지, 소택지가 있어 갈대와 물억새 등이 자생하고 있으며 연중 저수량이 거의 일정하다.  겨울에도 물이 좀처럼 얼지 않고 각종 먹이가 풍부하여 겨울철새뿐 아니라 여름철새 및 텃새의 서식지로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시내에서 가까워 언제라도 찾기 쉬운 창원의 대표적인 자연환경 생태학습장이며 관광자원이다.
밀양 무봉사 (2024. 11.) 밀양 무봉사  한자 舞鳳寺  영어공식명칭 Mubong Temple이칭/별칭 무봉암분야 종교/불교유형 기관 단체/사찰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영남루1길 16-11[내일동 37]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조선/조선 후기집필자 김현라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 소속 사찰.  [개설]  무봉사(舞鳳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의 본사인 양산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다. 무봉사 대웅전 안에는 1969년 보물로 지정된 밀양 무봉사 석조여래좌상(密陽舞鳳寺石造如來坐像)이 봉안되어 있다. 무봉사는 밀양 제1경으로 꼽히는 밀양 영남루 바로 옆에 있어 경치가 빼어나기로 유명하며 무봉사 가까이에는 작곡가 박시춘 옛집도 보존되어 있어 볼거리도 다양하다.  [건립 경위..
밀양 천진궁 (2024.11.23.) 천진궁(天眞宮)은 영남루 경내 북쪽에 위치한 건물로, 우리나라 시조인 단군을 비롯해 8대 왕조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성스러운 곳이다.  위패의 배열은 중앙에 단군 영정을 시작으로, 좌측에는 부여, 고구려, 가야, 고려의 시조 위패와우측으로는 신라, 백제, 발해, 조선 시대의 시조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음력 3월 15일 어천 대제와 10월 3일 개천 대제일 년에 두 번 제사를 지낸다. 단군 영정을 봉안한 곳은 전국적으로 크게 25개소가 있지만,8대 왕조 시조까지 봉안한 곳은 밀양의 천진궁이 유일하다. 그래서 이곳을 잘 아는 학자들은 천진궁을 두고밀양 선비와 전국 유림의 국가관, 민족사관을 엿 볼 수 있는 곳으로평가하고 있다. 천진궁의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의 기둥과지붕을 연결하는 고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