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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천진궁 (2024.11.23.) 천진궁(天眞宮)은 영남루 경내 북쪽에 위치한 건물로, 우리나라 시조인 단군을 비롯해 8대 왕조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성스러운 곳이다.  위패의 배열은 중앙에 단군 영정을 시작으로, 좌측에는 부여, 고구려, 가야, 고려의 시조 위패와우측으로는 신라, 백제, 발해, 조선 시대의 시조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음력 3월 15일 어천 대제와 10월 3일 개천 대제일 년에 두 번 제사를 지낸다. 단군 영정을 봉안한 곳은 전국적으로 크게 25개소가 있지만,8대 왕조 시조까지 봉안한 곳은 밀양의 천진궁이 유일하다. 그래서 이곳을 잘 아는 학자들은 천진궁을 두고밀양 선비와 전국 유림의 국가관, 민족사관을 엿 볼 수 있는 곳으로평가하고 있다. 천진궁의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의 기둥과지붕을 연결하는 고유..
밀양 영남루 (2024. 11.) 밀양 영남루 (密陽 嶺南樓)Yeongnamnu Pavilion, Miryang  2023.12.28 국보 승격 누(樓)란 건물의 사방을 트고 마루를 높여 지은 집으로일종에 휴식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이 건물은 조선시대 밀양도호부 객사에 속했던 곳으로손님을 맞거나 휴식을 취하던 곳이다.고려 공민왕 14년(1365)에 밀양군수 김주(金湊)가통일신라 때 있었던 영남사라는 절터에 지은 누로,절 이름을 빌어 영남루라 불렀다.그 뒤 여러 차례 고치고 전쟁으로 불탄 것을 다시 세웠는데,지금 건물은 조선 헌종 10년(1844)밀양부사 이인재가 새로 지은 것이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4칸이며,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기둥은 높이가 높고 기둥과 기둥 사이를 넓게 잡아매우 웅장한 분..
철새도래지 창원 주남저수지 (2024. 11.) 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注南貯水池 )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있는약 180만평 넓이의 저수지이자 철새도래지이다.인근 구룡산과 백월산에서 흘러내리는 물과 인근의 낙동강 물을 수원으로산남.주남.동판의 3개 저수지로 구성되어 있다. 광활한 늪지와 갈대가 자생하고 있는 섬이 있어 개구리밥, 붕어마름 등 각종 먹이가 풍부해철새도래지로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매년 11월경이면 따뜻하고 먹이가 풍부한 이 곳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천연기념물제201호인 고니, 제203호인 재두루미, 제205호인 노랑부리저어새 등 20여종 수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들어 이듬해 3월경까지 월동을 한다.주남저수지는 602㏊의 면적과 150여종의 다양한 철새가 찾아오는 대규모의철새 도래지이다. 주남저수지는 매년 찾아오는 ..
밀양 금시당 은행나무 (2024.11.23.) 밀양 금시당 은행나무  금시당은 조선시대 문신인 금시당 이광진 선생이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제자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지은 건물로서'금시당(今堂당)'이란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따온 말로산수와 전원에서 여생을 즐긴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명종 21년(1566)에 처음 지은 금시당은임진왜란(1592)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743년에 백곡 이지운 선생이 다시 복원한 것이고금시당 옆의 백곡재는 백곡 이지운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철종 11년(1860)에 세워진 건물이다. 이광진 선생이 직접 심은 은행나무는수고 22m, 나무둘레 5.1m의 거대한 밀양시 보호수로서항상 적막하던 금시당과 백곡재를 샛노란 황금빛 세상으로 뒤덮고만추의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밀양 위량못 (2024. 11.) 밀양위량못양야제>  경남 밀양에 있는 위량못은통일신라와 고려 이래로 농사를 짓기 위해 이용되었던 작은 연못이다. 연못 주변에는 화악산·운주암·퇴로못이 마련되어 있어,인위적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기록이 없어 연대는 알 수 없으나,통일신라시대에서 고려시대사이에 축조된 것으로 여겨진다.(글자료 : 문화재청)     밀양위량못
창녕 우포늪의 아침 (2024. 11.) 우포늪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이방면, 대합면에 걸쳐있는총면적 2.31㎢의 대한민국 최대의 내륙 습지.우포늪 권역은 2011년 천연기념물 제524호 '창녕 우포늪 천연보호구역'으로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 일원에 걸쳐 있는 우포늪(1.28㎢)과이방면 안리 일원의 목포늪(0.53㎢), 대합면 주매리 일원의 사지포(0.36㎢),이방면 옥천리 일원의 쪽지벌(0.14㎢)로 나뉜다.우포늪은 남한 최대의 자연호수다. 형성시기는 암반 형성시기는 백악기 중기인 1억 4000만년전이지만늪이 형성되는 것은 오래잡아도 신생대 마지막 빙하기 시절 때홍수가 나면 낙동강물이 우포로 역류하고 평상시에도 배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이 일대는 물이 고여있는 늪이 됐다. 480여종의 식물, 62종의 조류, 28..
달성 현풍곽씨 십이정려각 (2024. 11.) 현풍곽씨 십이정려각  현풍곽씨 십이정려각은선조 31년(1598)부터 솔례마을의 현풍곽씨 문중에 포상된여각 10려, 비각2려를 한곳에 모은 정려각이다. 정려를 내릴 때마다 따로 정려각을 세우던 것을영조 원년(1725) 이후 현재의 자리에 모아 세웠다고 한다. 건물은 앞면 12칸, 옆면 2칸 규모로,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으로 꾸몄다. 정려각 내부에는 2기의 비석과 12개의 현판이 있다.6·25 전쟁 때 건물 일부가 포격으로 무너지고 비석 1기가 부서졌으나,1963년에 모두 중수하였고,2008년에 도로변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겼다. 현풍 곽씨 집안의유교 도덕에 기본이 되는 삼강을 지킨 28인의 정려비로,..
경주 양동마을 (2014. 11.) 경주 양동마을(慶州 良洞마을)                          양동마을(良洞마을)은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북쪽설창산에 둘러싸여 있는 유서 깊은 양반마을로1984년 12월 20일 대한민국의 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고,2010년 7월 3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제34차 회의에서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한국에서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전통마을인 양동마을은한국 최대 규모와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조선시대 동성(同姓)취락으로써 월성 손(孫)씨, 여강 이(李)씨 양성의 양반가문이서로 경쟁 및 협동하며 600여년의 역사를 일궈온 마을이다. 이황의 스승이자 영남학파의 선구자인대(大)유학자 이언적을 비롯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