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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여행

화엄사흑매 (2014.03.)

 

 

신라 경덕왕 13년(754) 황룡사 승려 ‘연기조사’의 발원으로 건립된 화엄종 사찰로 ‘도선국사’가 도참설에 의해 중창하였고,

 조선시대 ‘벽암각성’의 중창이후 선·교 양종 총림 대도량의 역할을 하였다.

 대웅전과 누문을 잇는 중심축과 각황전과 석등을 연결하는 동서축이 직각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가람배치를 갖추고 있으며,

 경내에는 국보 제67호 ‘화엄사각황전’을 비롯하여 국보 4점, 보물 8점 등 중요 문화재가 있어 역사적·학술적으로 가치가 크다.

 

 비오는 화엄사의 한나절...

 

 

선잠 깬 새벽,  선홍빛 꽃 매화  홑꽃잎 비바람에 질까봐
비에 젖은 붉은 꽃들을 보러가다 일찍 피어도 청초한 올벚,
고목에 핀 야매, 만발한 홍매 백매… 꿈결인 듯 꽃비 속에 화엄사 거닐다

 

구례 화엄사 홍매화가 새초롬한 봄 대지에 새빨갛게 화룡점정을 찍었다.

 화엄사의 봄 절경을 한폭의 수묵화로 표현하면, 홍매화의 발화는 낙관과도 같다.

  홍매화는 조선 숙종(1674~1720)때 각황전을 중건한 후, 이를기념하기위해 계파선사가 심었다고 전해진다.

  이 홍매화는 다른 것에 비해 꽃이 검붉어 흑매화라고도 불린다.
. 꽃들도 작년보다 일주일쯤 일찍 피었다.

붉다 못해 피처럼 검붉다 해서 흑매라고 부르는 삼백쉰 살 홍매화다. .  

 

 

 

 

 

만월당 뜰안에는 백매의 향기가깊고 은은하네요.

 

 

 

 

 

 

 

 

 

 

각황전 앞의 흑매가 환하게피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요.

 

 

 

 

 

  

 

 

 

 

 

 

 

 

 

 

 

 

 

 

 

 

 

 

 

 

 

 

 

 

 

 

 

 

 

 

 

 

 

 

 

 

 

 

 

화엄사는 지리산 남쪽 기슭에 있는 절로 통일신라시대에 지었다고 전한다.

 조선시대에는 선종대본산(禪宗大本山) 큰절이었는데, 임진왜란 때 완전히 불타버린 것을 인조 때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래 각황전터에는 3층의 장육전이 있었고 사방의 벽에 화엄경이 새겨져 있었다고 하나,

임진왜란 때 파괴되어 만여점이 넘는 조각들만 절에서 보관하고 있다.

조선 숙종 28년(1702)에 장륙전 건물을 다시 지었으며, ‘각황전’이란 이름은 임금(숙종)이 지어 현판을 내린 것이라고 한다.

이 건물은 신라시대에 쌓은 것으로 보이는 돌기단 위에 앞면 7칸·옆면 5칸 규모로 지은 2층 집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라 매우 화려한 느낌을 준다.

건물 안쪽은 위·아래층이 트인 통층으로 3여래불상과 4보살상을 모시고 있다.

천장은 우물 정(井)자 모양인데, 벽쪽 사방으로 돌아가면서 경사지게 처리하였다.

화엄사 각황전은 건물이 매우 웅장하며 건축기법도 뛰어나 우수한 건축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

 

 

 

 

 

 

 

구층암    모과나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매화는 전국적으로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484호)

 △화엄사 길상전 앞의 백매(485호), 백양사의 고불매(486호), 선암사의 선암매(488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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