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협의 거대한 파도가
들고나는 해안가로 아찔하게 뻗은 33.3km의 자동차길 이름은
선셋대로(Sunset Road).
구간 중간 지점에서는 바다에 떠 있는 두 개의 작은 바위를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이 두 개의 바위를 암바위, 숫바위로 나누고 이를 합쳐 부부바위,
‘후타미가우라’라고 부른다.
부부바위 사이로 해가 눕는 풍경이 걸출해
일본 100대 석양풍경에 이름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암바위와 숫바위 사이에는 길이 30m의 금색 띠를 걸었다.
풍요와 건강을 빌고 악을 막기 위함이다.
금줄의 무게는 염원의 무게와 비례하기라도 하듯 무겁다.
무려 1톤이다.
이 무거운 것을 가혹한 환경에서 버틴 것에 대한 자축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매년 새것으로 교체한단다.
인근에 위치한 사쿠라이 신사에서 주관하는 마을 일대의 신성한 의식이자 축제로
오랜 세월 이어온 풍습이다.
여기까지 보자면 해묵은 전통만 가득할 것 같지만,
사실 이토시마 해안도로 인근은 젊고 활기차다.
파고가 높은 겨울엔 서퍼들이 몰려와 파도를 타고,
여름이면 인근 두 곳의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레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글출처 : Travie writer 문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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