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대곡동에 위치한 대구수목원은
전국 최초의 공립수목원으로, 20년 전인 2002년 5월3일 개원했다.
대구수목원은 1986년부터 1990년까지 생활쓰레기 410만t 가량이 매립됐던
쓰레기 매립장을 탈바꿈 시켜 도심형 수목원으로 만들어
조성 당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대구시는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사업비 103억 원을 투입해
24만6천503㎥(7만4천567평)의 부지에 수목원을 조성했다.
한 때 악취가 나던 땅이 봄·여름에는 푸른 신록을,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과 국화를 만날 수 있는 도심의 녹색 쉼터가 된 것이다.
바다가 없는 대구에서 수목원은 시민들에게 바다 못지않은
청량감을 주는 공간이 되고 있다.
연간 대구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은 200만 명 안팎.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160만~180만 명이 대구수목원을 찾았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졌던 2020년과 2022년에도 각각 207만∼208만 명이 방문했다.
대구수목원이 나무 내음을 맡으며 '코로나 블루'를 달래는 시민도 적지 않았다.
2021년 말 기준 대구수목원이 보유하고 있는 식물은 2천여 종, 45만여 본에 이른다.
목본이 700종 15만 본 상당이다.
구상나무와 가침박달, 히어리 등 35종의 희귀목본도 포함돼 있다.
또 초본은 1천300종, 30만 본 상당으로 삼지구엽초, 벌깨풀 등 100여 종의
희귀초본도 보유하고 있다.
대구수목원은 야외 전시원 22곳과 실내 전시원 4곳을 갖추고 있다.
실내 전시원은 선인장다육식물원(502㎡), 종교관련식물원(648㎡), 열대과일원(1천14㎡),
난대식물·분경온실(540㎡) 등이다.
이재수 대구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지난 20년간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대구수목원이 명품 수목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시민들에게 더 친근한 교육, 체험, 힐링 등의 산림복지를 제공하고,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구현하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제2수목원'도 곧 조성될 예정이다.
제2수목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대구시는 오는 2024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 동구 신서혁신도시 인근 괴전·숙천·사복동 일원에 조성될 제2수목원은
팔공산 산림유전자원 보존 등을 통해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린 생태적,
산지형 수목원으로 조성된다.
(글출처 : 영남일보(ww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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