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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신안 병풍도 (2022. 08.)

 

 

 

 

 

 병풍도와 기점·소악도는 신안군 증도면에 딸린 섬이다

기점·소악도는 다시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이렇게 3개의 섬으로 다시 나뉜다

이들 섬은 모두 병풍리에 속하며, 병풍도가 어미섬, 나머지 섬을 흔히

새끼섬이라 이른다

 

어미섬격인 병풍도(屛風島)는 맨드라미로 유명한 섬이다

섬 북쪽 끝 해안선 절벽(병풍바위)이 병풍과 유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매년 8월부터 10월 초순까지 병풍도는 온통 맨드라미 천지다

맨드라미 꽃동산을 비롯해 맨드라미 조성지가 12㏊(약 3만6000평)에 달한다

신안군은 코로나 19 유행 이전까지 매년 9~10월 중 10일가량

‘맨드라미 축제’를 열어왔다

 

맨드라미는 시들지 않는 열정이라는 꽃말처럼

8월부터 10월까지 개화 기간이 길어 강건한 꽃으로 알려졌다

병풍도 맨드라미 꽃동산에는 어릴 적 흔히 봐왔던 닭벼슬 모양부터

촛불 모양, 여우꼬리 모양 같은 다양한 형태와 여러 가지 색깔의

맨드라미를 접할 수 있다.

 

병풍도 아래(남쪽)에 위치한 기점·소악도는 순례길로 유명한 곳이다

 스페인에 산티아고 순례길이 있다면 한국에는 ‘섬티아고’ 순례길이 있다고

신안군은 홍보한다

대기점도, 소기점도, 두 개의 소악도 그리고 이들 섬을 잇는 노둣길까지 12㎞가

곧 섬티아고 순례길이며,

이곳에서는 예수의 열두 제자를 상징하는 12개의 작은 예배당을 만날 수 있다

12개의 작은 예배당은 지난 2019년 말 완공됐으며,

국내외 작가 11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