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는 곳이자
한국 전통건축의 진수로 꼽히는 명품 공간이다
선생을 추모하고 인간의 도리를 공부하는
그 선비의 공간에
백매와 홍매 한 쌍의 매화나무가
강당 앞 마당에 자리잡고 있다
유생들이 기거하며 공부했던
동재 앞에는 홍매가, 서재 앞에는백매가 있어서
각각 선비의 벗이자 지표가 되었다
언제부터 그 자리에 있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매화만이 설 수 있는 영광된 자리였다
백매와 홍매의 수령은 약 110년생으로
항상 백매가 홍매보다 약 보름 정도 일찍 피고
홍매가 피기 시작하면
언제나 백매는 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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