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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여행

양산 통도사 매화 - 4 (2022. 03.)

 

 

 

 

 

순천 승주의 선암사를 '꽃절'이라고 칭송하는데

3월 초순 매화가 피는 시절의 통도사도 그에 못지않다고 말 할 수 있다

사찰 경내 곳곳 요소요소에 매화가 피지 않은 곳이 없고

선방 앞에도 화사한 매화 한 그루씩은 꼭 있다

 

통도사 <자장매>는

부산 UN기념공원의 홍매화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개화시기가 가장 빠른 대표적인 매화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UN기념공원의 홍매화가 피고나면

1~2주 후에는 <자장매>도 뒤따라 피어서

'한반도의 공식적인 봄'을 알린다

그러나 올해는 2월 달에 늦추위가 한동안 맹위를 떨치면서

개화시기가 2주 정도 늦어지고 냉해를 입고 말았다

더군다나 유래없는 봄가뭄마저 겹쳐서, 꽃잎이 제대로 달리지도 못했다

특히 <자장매>는 꽃잎이 아주 성글게 달리고, 그마저 일찍 시들어서

<자장매>의 화사하고 우아한 자태를 기대했던 관람객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하였다

 

지금, <영축매> <통도매>를 비롯하여

일주문 옆의 <수양매>와 영산전 옆의 <청매>들은 이미 모두 졌고

<육화당 백매>와 <오향매>도 남은 꽃잎을 떨구고 있었다

 

 

 

 

 

 

<육화당 백매>

 

 

 

 

 

 

 

 

 

 

 

 

 

 

 

 

 

 

 

 

<오향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