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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춘천남이섬-2(2014.07.5)

 

 

 
                                                           인연
 

나만의  추억으로 우리만의  추억으로....

 

 

 

연인과의 인연
남이섬과의 인연

남이섬을 다녀간 이들 가운데는 에피소드를 지닌 이들이 많습니다.
특히 배가 일찍 끊어지던 1970년대에는 웃지 못할 기억들이 지금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우스개소리로 <전 남이섬 베이비랍니다.>란 말까지 있으니까요.
지금도 인연의 끈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먹고놀고마시고>를 위해 다녀가는 이들이 아니라면,
어딘가에 무언가에 흔적을 남기고
또 그 흔적들은 다른 이들의 또 다른 추억의 샘이 됩니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첫키스 장소며 강변이며 메타길이며...
그러나 남이섬 인연은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우연히, 타조를 보며 길을 걸으며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이들에게 남이섬은 망각의 기회마저 앗아갑니다.

<나 만의 추억으로 우리 만의 추억으로> 무언가를 남기고 가라 합니다.

 

 

 

 

 

 

 


40여 년전의 남이섬에는 온통 밤나무 뿐이었다고 합니다.
가장 목좋은 곳에 남아있는 이 밤고목도 나이 탓에 팔다리들이 대부분 잘려 나갔습니다.

지금은 주로 샌드위치맨 역할만 하고 있답니다.
이벤트 행사의 간판목이 되기도 하고 이 세상에 하나 뿐인 <고목나무 트리>의
버팀목이 되기도 한답니다.

이 밤고목.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남이섬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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