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숙종 때 화엄사의 장육전이 불탄 자리에
각황전을 다시 짓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계파선사桂波仙師가
이 매화나무를 심었다고 전해진다
수령 300년이 훨씬 넘은 아주 짙은 선홍색의 홍매로
장육화丈六花라는 애초의 이름이 있었지만
특유의 아주 짙은 붉은 색이 검은 빛을 띈다하여
일반적으로 화엄사 <흑매黑梅>라고 불린다
<흑매>는 화엄사와 지리산을 대표하는 명물이지만
천연기념물 485호로 지정된 귀한 매화가 큰절 위쪽의 암자,
길상암에도 있다
이 <길상암 야매野梅>는 산청 단속사지 들판의 <원리 야매>처럼
자연발생적으로 산속의 대나무 숲에서 자란
작고 하얀 꽃을 피우는 500살이 넘은 야생의 들매화로서
현재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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