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암의 높은 축대 아래에는
백매 1그루와 새로 심은 홍매 3그루가 있었다
옛날에 봤던 그 백매는 건강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수령이 어렸고
심한 가지치기로 꽃이 올해는 거의 달리지 못했다
나머지 홍매들은 수령 10년 내외의 아직 어린 매화들이라
매화로서의 품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의 수양이 필요할 것이다
자장암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으로도 유명하다
암자 마당에 서면 영축산의 빼어난 암봉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자장암 아래 계곡에는 가뭄에도 결코 마르지 않는 청정수
양산천이 사시사철 흐른다
매화가 살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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