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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산 외암마을 - 2 (2025. 05.)

 

 

 

 

외암마을 주요 건축물들

 

외암마을(아산 외암마을)은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위치한 500년 역사의 전통 민속마을로, 조선시대 충청지방 양반가옥과 서민 초가가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대표적 전통마을입니다. 마을 전체가 국가민속문화유산(제23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주요 고택들은 별도로 개별 지정 또는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외암마을의 건축물들은 자연환경과 조화된 입지, 돌담길, 인공수로, 전통정원 등 한국 전통주거문화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1. 마을의 입지와 공간 구조

외암마을은 설화산 남서쪽 기슭 언덕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마을 어귀에서 뒤로 갈수록 점점 높아지는 지형을 따라 집들이 남향 또는 남서향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는 겨울철 북서 계절풍을 막고 일조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통적 입지 선택입니다. 집마다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고, 설화산의 맑은 물이 인공수로를 따라 마을 안을 흐르며, 각 가옥의 정원과 연못, 방화수로 활용됩니다6.

2. 주요 고택과 건축물

2-1. 건재고택(건재고택, 영암댁)

  • 국가민속문화재 제233호
  • 예안이씨 집안의 종가로, 마을의 중심부에 위치
  • 1869년 영암군수 이상익이 건립
  • ‘ㄱ’자형 또는 ‘ㅁ’자형의 안채, 사랑채, 별채, 사당 등으로 구성
  • 전통 정원과 연못, 자연석 돌담, 다양한 부속건물들이 조선 후기 사대부가의 전형을 보여줌
  • 집안에는 300여 점의 유물과 고문서, 현판, 생활용구 등이 보관되어 있음
  • 종가로서 집안 제사와 마을 의례의 중심지 역할

2-2. 참판댁

  • 국가민속문화재 제195호
  • 19세기 말 고종황제로부터 하사받은 자금으로 이정렬(이조참판)이 건립
  • 큰집(안채, 사랑채, 문간채, 사당)과 작은집(별채, 사랑채, 문간채, 사당)으로 구성
  • 튼 ‘ㅁ’자형 배치, 솟을대문, 넓은 마당, 돌담길, 전통정원
  • 왕실과의 인연이 깊은 집안의 위상을 보여줌
  • 아산연엽주(蓮葉酒) 등 전통주 제조법이 전승됨

2-3. 송화댁

  • 외암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가옥
  • 송화군수를 지낸 이장현의 집
  • ‘ㅡ’자형 사랑채, ‘ㄱ’자형 안채, 별채, 초가 문간채 등으로 구성
  • 사랑채 앞마당에 자연스러운 곡선의 물길과 돌로 꾸민 전통정원
  • 솟을대문이 아닌 초가 문간채 사용
  • 마을 형성과 공간구조의 중심적 역할

2-4. 감찰댁

  • 감찰벼슬을 지낸 이가 거주한 고택
  • 전형적인 충청도 양반가옥 구조
  • 안채, 사랑채, 문간채, 별채 등으로 구성
  • 마당과 담장, 전통정원 등 전통적 공간구조를 잘 간직

2-5. 외암종손댁(외암종택)

  • 예안이씨 집안의 종손이 대대로 거주한 종가
  • 안채, 사랑채, 문간채, 별채, 사당 등 전통 양반가옥의 전형
  • 마을의 사회적·공간적 중심축이 되는 종가
  • 집안 제사와 마을 의례의 중심지

2-6. 외암 이간 사당

  • 조선 후기 성리학자 외암 이간(1677~1727)을 모신 사당
  • 마을 북동쪽 끝, 신성하고 조용한 위치
  • 정면 3칸, 측면 1칸의 단순한 맞배지붕 구조
  • 종가와 사당의 전통적 공간질서 유지
  • 마을 공동체 신앙의 중심6

2-7. 교수댁, 신창댁, 풍덕댁, 참봉댁 등

  • 각 고택은 주인의 관직명이나 출신지명을 따라 이름 붙여짐
  • 교수댁, 신창댁, 풍덕댁, 참봉댁 등은 모두 전통 양반가옥의 구조와 배치를 잘 보존
  • 사랑채, 안채, 문간채, 별채, 정원, 돌담 등 전형적 공간구조
  • 일부 고택은 민박이나 체험공간으로 활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