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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여행

안동병산서원매화 (2012. 03.)

 

 

 

안동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는 곳이자

한국 전통건축의 진수로 꼽히는 명품 공간이다

그래서 2019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지난해에는 만대루가 보물로 지정되는 경사가 있었다

 

서애 선생을 추모하고

인간의 도리를 공부하는 그 선비의 공간에

백매와 홍매 한 쌍의 매화나무가

강당 앞 마당에 좌우로 자리잡고 있다

 

유생들이 기거하며 공부했던

동재 앞에는 홍매가, 서재 앞에는 백매가 1그루씩 있어서

각각 선비의 벗이자 지표가 되었다

언제부터 그 자리에 있었는 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매화만이 설 수 있는 영광된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백매와 홍매의 수령은 약 110년생 정도로 알려져 있다

개화시기는 항상 백매가 홍매보다 약 보름 정도 일찍 피고

홍매가 피기 시작하면

언제나 백매는 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백매와 홍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행운을 포착하기란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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