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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여행

백양사 고불매 (2021. 03.)

 

 

 

1863년 경 백양사가

큰 홍수를 만나 대웅전 등 주요 건물들이 피해를 입자

절을 현재의 자리로 옮겨 짓기로 결정하고

스님들은 아껴오던 매화나무 들 중 모양새가 좋은

홍매와 백매 각 한 그루씩을 옮겨 심었으나 백매는 오래지 않아 죽고

홍매만 살아남아 지금까지 전해 온다

 

1947년 부처님의 원래의 가르침을 기리자는 뜻으로

백양사 고불총림을 결성하면서

고불매古佛梅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고

역사성과 학술적인 가치가 커서 천연기념물 제 486호로

근래에 지정되었다

 

대웅전 앞에 있는 '우화루雨花樓옆에서

홀로 고고하게 버티고 있는 홍매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수령이 360, 높이 5.3m, 뿌리목 줄기둘레가 1.5m 정도이고,

땅위 70cm쯤에서 줄기가 셋으로 갈라져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단정하게 가지가 뻗고 모양도 깔끔하여

고목의 기품이 한층 돋보인다

백양사에서는 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고불매 앞에 상을 차리고 독송을 해 오고 있다 한다

 

백양사 고불매古佛梅

담홍색 꽃이 피는 매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자태와

기품을 지녔고, 선암사의 선암 백매와 홍매, 전남대의 대명매,

담양 지곡리의 계당매溪堂梅, 소록도의 수양매垂楊梅

더불어 호남5湖南五梅 가운데 하나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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