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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속리산 정이품송 (2019. 12.)




 

속리산 법주사로 가는 길

한가운데 서 있는 속리의 정이품송은

 나이가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높이 14.5m, 가슴높이 둘레 4.77m이다.

 

이 소나무가 정이품송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세조 10(1464)에 왕이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래를 지나게 되었는데, 가지가 아래로 처져 있어

 가마가 가지에 걸리게 되었다.

이에 세조가 가마가 걸린다고 말하니

소나무가 자신의 가지를 위로 들어 왕이 무사히 지나가도록 하였다 한다.

또 세조가 이곳을 지나다가 이 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리하여 세조는 이 소나무의 충정을 기리기 위하여

정이품(현재의 장관급) 벼슬을 내렸고,

그래서 이 소나무를 정이품 소나무라 부르게 되었다.

 

이 소나무는 살아오는 동안 각종 재해를 입었는데,

특히 1980년대 초 솔잎혹파리의 피해 때문에 많은 비용을 들여

 대규모 방충망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 소나무는 원래 삿갓 또는 우산을 편 모양으로 단정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는데,

1993년 강풍으로 서쪽 큰 가지가 부러져

그 모습이 많이 상하였다.

 

속리의 정이품송은 나무의 모양이 매우 아름다우며,

크고 오래된 나무이어서 생물학 및 생물유전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고,

임금에게 섬기는 그 시대상을 잘 전해주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등

문화적인 가치 또한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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