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을 지은 백순삼 씨는
대우조선해양 연구원으로 재직 중
은퇴 무렵 소일거리로 복항마을에 텃밭을 가꾸었다.
그러다 2003년 9월 부산경남을 강타한 태풍 매미로 인해
600여평 밭의 농작물이 쓸려내려가 버리고 토사가 무너저버렸다.
그 후 다음 태풍에 대비해
무너진 토사 경계면에 제방을 쌓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미관을 고려하지 않고 시멘트 콘크리트 벽돌 등을 쌓았으나,
점차 미관을 고려해 화강암으로 바꾸고 예쁘게 지은 것이 십수년.
어느덧 거대한 성채가 되어버린 것이다.
2018년 기준으로 높이 9m, 길이는 110m가 넘는 장대한 성곽이 형성되어있다.
백순삼 씨가 처음에 계획했던 성은 이미 완성되었지만
그럼에도 현재 진행 중인 것은 매미성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서라고.
그리하여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마냥
여전히 휴일에는 성 쌓기가 조금씩 계속되고 있다.
당연히 처음에는 거제시의 공식 관광지는 아니었지만,
바닷가의 성과 같은 이국적인 모습으로 소위 사진빨이 잘 받고
망루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거가대교, 이수도 등의 경치도 좋아 입소문을 타고
거제시의 명소 중 하나가 됐다.
또한 마을 입구에는 동백꽃 군락이 있어 겨울에 찾아도 좋다.
생생정보마당, 미운우리새끼 등 공중파에서도 계속 노출되다
결국 한국관광공사도 매미성을 관광지로 안내하기 시작했다.
마을도 덩달아 특산물과 차를 파는 카페들이 생겨나는 등,
덕분에 한적했던 마을에도 활기가 넘친다고 한다.
(글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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