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고향에 귀향 후
서거하기 전까지 생활했던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의 집'이
"이 집은 내가 살다가 언젠가는 국민에게 돌려주어야 할 집"이라고
했었던 고인의 유지에 따라 노무현재단은 2018년 5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정식 개방하기 시작했고
전문 학예사의 안내에 따라 고인의 추억이 배여 있는
집안 곳곳을 둘러볼 수 있게 되었다
3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매화는
안방침실 오른쪽 장독대 옆에 자리잡고 있다
밑둥에서 부터 뻗은 여러 가닥의 가지가 위쪽 보다는 옆으로 펼처져서
전체적으로 밥그릇 같은 소박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띠고 있고
우리 토종의 와룡매로 보인다
5장의 순백색 꽃을 피우는 홑꽃의 백매로서
학예사에 따르면, 2008년에 인근의 농장에서
이 곳으로 옮겨 왔다고 한다
평소에 농촌의 친환경 농법에 관심이 많았던 노 대통령께서
진주의 <문산농장>에 단감나무 견학을 갔다가
참한 매화나무를 발견하고 칭찬을 했더니
농장 주인이 즉석에서 방문기념 선물로 내 놓았다고 한다
하지만, 민폐를 우려하여 정중하게 거절하고 돌아 왔는데
다음날 농장 주인이 트럭에 싣고 와서 무작정 내려놓고
가 버렸다는 아름다운 일화가 있다
'매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안동 병산서원매화 (2019. 03.) (0) | 2019.03.22 |
|---|---|
| 상주 용흥사매화 (2019. 03.) (0) | 2019.03.20 |
| 밀양 표충사 매화 (2019. 03.) (0) | 2019.03.12 |
| 밀양 금시매 (2019. 03.) (0) | 2019.03.11 |
| 산청 남명매 (2019. 03.) (0) | 2019.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