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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여 정림사지5층석탑 (2018. 04.07.)





정림사지 오층석탑

                                                                   

정림사지에 있는 백제의 5층석탑. 국보 제9호. 높이 833㎝.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좋은 편이며, 석탑의 구조는 기단 위에 탑신부가 있고

 상륜부는 복발을 제외하고는 모두 없어졌다.

 기단은 단층으로 얕으며 각 면에는 우주와 탱주가 모각되어 있다.

 1층 탑신은 4개의 우주를 별석으로 세우고 그 사이에 2매의 면석을 끼웠는데,

우주는 목조건축의 기둥에서처럼 위는 좁고 아래는 넓게 표현되어 있다.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의 장수 소정방이 1층 탑신에

 "大唐平百濟國碑銘"이라고 새겨놓아 당시의 수난을 엿볼 수 있다.

 2층의 옥신 높이가 현격히 줄어들었지만 3층부터는 체감률이 완만하다.

 옥개석은 얇고 넓으면서 끝이 약간 반전되어 있고, 층급받침은 2단으로 얕게 표현되어 있다.

 이로 인해 정림사지 탑은 큰 규모의 석조물이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주며,

 마치 다층누각 형태의 목조건물을 보는 듯하다.

일본에 현존하는 호류 사[法隆寺] 5층탑과도 비교된다.

이 석탑은 목조를 석조로 변형해 만든 것으로

익산 미륵사지석탑과 함께 백제뿐 아니라 삼국시대의 석탑 연구의

 매우 귀중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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