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부절리 소나무 숲은
전주 최씨 가문의 선산인데 묘 뒤편으로 소나무동산이 있다.
'등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옛말이 있다.
반듯한 나무는 일찌감치 재목감으로 베어져 나가는 반면
쓸모가 없어 외면받은 굽은 나무는 오랜 세월 묵묵히 산을 지키며
시원하고 짙은 그늘을 드리운다.
동산에 있는 소나무는 뿌리를 그대로 드러낸 모습에서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소나무가 시련도 역경도 견뎌내 온몸을 뒤틀며
뿌리를 땅 위로 드러낸 채 굳건히 디디고 서있다.
살아 움직이는 용의 모습처럼 얽히고설킨 소나무들에서
인고의 시간을 잘 이겨낸 강인함을 엿볼 수 있다.
부동마을의 본래 이름은 가말이다.
조선조 이서구 대감이
전라감사 시절에 이곳을 지나다가 마을을 가리키며
만 사람을 배불리 할 수 있을 곳이라는
만인호인지상(萬人好人地相)이라 감탄했다.
이에 따라 지세가 가마솥과 같다 하여
처음에는 가마말 또는 가말이라고 했다가
지명이 한자로 바뀌면서 부동으로 바뀌었다.
중절마을은 가운데 마을이라 하여 가운데말이라 했고
한자로 바뀌면서 중절이라 했다.
부동리와 중절리에서 각 한자씩 따서
지금의 이름 부절리가 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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