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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순천만 칠면초 군락지 및 용산전망대 일몰(2023. 11.)

 

 

 

 

 

칠면초 군락지

 

 

색이 일곱 빛깔로 변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칠면초.

순천만의 칠면초 군락지는 철마다 때마다 색색의 옷을 갈아입으며 장관을 이룬다.

특히 해질녘이면 칠면초가 마치 단풍잎처럼 온 갯벌을 붉게 물들이고,

그 위로 철새들이 날아올라 한 폭의 커다란 풍경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대대포구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고 둘러볼 수 있으며,

용산에 오르면 칠면초 군락지와 함께 순천만의 S자 해수로도 함께 볼 수 있다.

순천에서 여수 방향의 17번 국도를 타고 가다 월전사거리에서 863번 도로로 꺾어서

가다 보면 길가에 농주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다.

여기서 오른쪽 오솔길로 접어들면 앞 쪽에 용산이 보이고,

주변에 칠면초 군락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길이 나온다.

 

 

 

 

 

 

 

 

 

 

 

 

 

 

 

칠면초

 

 

학명

Suaeda japonica Makino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Plantae)

: 현화식물문(Anthophyta)

: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 석죽목(Caryophyllaes)

: 명아주과(Chenopodiacoae)

: Suaeda

크기

10~50cm

개화시기

8~9

분포지

한국

 

특징

 

칠면조처럼 색이 변한다 해서 이름 지어졌다. 줄기는 높이 10~50cm 정도로 곧게 자라며 뒷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많이 퍼지진 않는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육질로 짧은 곤봉이나 선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줄기와 더불어 몸 전체가 곧잘 붉은색을 띠어 갯벌을 붉게 물들인다. 8~9월 줄기나 가지 윗부분에서 자잘한 잡성화의 꽃이 핀다. 꽃줄기는 없고 처음에는 녹색을 띠지만 차차 자주색으로 변한다. 꽃받침잎은 5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수술 5, 2개로 갈라진 암술대가 있다. 포과는 꽃받침으로 싸이고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서해안 중남부 해안가에서 자라는 1년생 초본으로 크게 무리지어 자란다.

[네이버 지식백과] 칠면초 (국립중앙과학관 - 식물정보, 신재성, 유난희, 신현탁, 네이버 포토갤러리)

 

 

 

 

 

 

 

 

 

 

 

 

 

 

 

 

 

 

 

세계5대 연안습지 순천만 탐방

 

 

순천만은 40.45km의 해안선에 둘러싸인 22.6의 갯벌, 5.4의 갈대밭 등 28의 하구 염습지와 갯벌로 이뤄져 있으며 순천시 인안동, 대대동, 해룡면 선학리와 상내리, 별량면 우산리, 학산리, 무풍리, 마산리, 구룡리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넓게는 고흥반도와 여수반도로 에워싸인 바다 전체를 순천만이라고 부르기도 하나, 여수시 여자도(汝自島), 고흥군 장도(獐島) 등을 포함하고 있는 바다는 여자만(汝自灣)이라 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순천만 갈대밭의 총 면적은 약 160만평에 달하며 순천 시내를 관통하는 순천동천과 상사면에서 흘러 온 이사천의 합수 지점부터 하구에 이르는 3의 물길 양 쪽이 죄다 갈대밭으로 뒤덮여 있다. 무성한 갈대가 물에 비춰진 햇살에 따라 은빛, 잿빛, 금빛으로 채색되는 모습이 장관이다.

 

순천만 습지를 중심으로 데크로드가 설치돼 있고 순천만습지 매표소에서 순천만자연생태관, 생태연못, 흑두루미 소망터널, 자연의소리 체험관, 탐조대, 체험선(선상투어), 무진교, 용산전망대 등이 조성돼 있다.

 

갈대는 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강가나 호수 등의 습지에서 자란다. 갈대꽃은 9월에 자주색이나 담백색으로 피어나지만 갈대밭 풍경은 흰색 포자가 터져나오는 10월 말부터 11월 초순까지가 가장 아름답다. 꽃말은 신의, 믿음, 지혜이다.

 

매년 10월 중순에 순천만 갈대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순천만 걷기를 비롯해 철새 탐험, 갯벌 체험, 문학 체험, 전통공연, 순천만 사진전 등의 행사가 열린다.

 

갈대숲은 생태계의 물질순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갈대는 뿌리에서 산소를 방출해 주위의 환원 상태에 있는 토양을 산화시키고, 근처에 있는 미생물의 유기물 분해 활성을 촉진시킨다. 또 지하줄기에 전분을 저장했다가 내보내 주변 토양의 영양염류를 조절하는 것은 물론, 잎과 줄기에 질소와 인 등 오염물질을 저장해 주변의 오염물질 농도를 감소시키는 역할도 한다. 또한 갈대의 뿌리는 구리나 카드뮴, 납 등의 중금속을 축적하고 밖으로 거의 내보내지 않아, 주변 토양을 중금속 오염으로부터 지키는 역할까지 해낸다.

 

 

 

 

 

 

 

 

 

 

 

 

갯벌은 쓸모없는 땅으로 여겨져 1980년대 후반부터 서해안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간척·매립사업의 대상이

됐으나, 최근 하천과 해수의 정화, 홍수 조절, 생태적 가치 등이 밝혀지면서 보전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순천만 일대에 갈대밭만 무성한 게 아니다. 멀리서 보면 갈대밭 일색이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면 물억새, 쑥부쟁이 등이 곳곳마다 크고 작은 무리를 이루어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하구의 갈대밭 저편에는 불그스레한 칠면초 군락지도 들어서 있다.

 

 

염분이 있는 땅에 사는 식물을 일컬어 염생식물이라 하는데 주로 해변이나 해안 사구, 내륙의 염습지 등에 서식하는 육상 고등 식물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 생육하는 염생식물은 총 16 40여종이 보고됐으며 특히 서남해안 갯벌의 상부 지역에 그 군락이 잘 발달해 있다.

 

오염원이 적어 다양한 생물이 풍부하게 발달되어 있으며 전세계 습지 가운데 흑두루미, 먹황새, 검은머리물떼새, 노랑부리저어새 등 220여종의 보호 조류가 발견되어 국제적으로 희귀한 조류의 월동지이자 서식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03 12월부터 습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2004년에는 동북아 두루미 보호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다. 2006 1 20일에는 국내 연안습지로는 최초로 람사르 협약(국제습지조약)에 등록됐으며, 갈대밭과 S자형 수로 등이 어우러진 해안 생태경관의 가치를 인정받아 2008 6 16일 문화재청에 의해 명승(名勝) 41호로 지정됐다.

 

순천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찾으라고 한다면, 단연 순천만 S자 곡선의 낙조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해질 무렵 황금빛으로 물든 수로가 S자로 흐르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이 순천만을 찾는다.

 

아무때나 S자 수로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간조때 환상적인 S자 수로를 볼 수 있으므로 순천만습지 홈페이지(www.suncheonbay.go.kr) 등에서 일몰시간과 조석예보표가 안내된 것을 참조해 물때를 맞추어 날자를 잡아 가야 한다. 또한 매월 10월 말부터 이듬해 4월까지 천연기념물 제 228호 흑두루미 보호지역의 출입을 금지한다.

 

또한 해룡면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가 농주리 왕새우 양식장 입구(농주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진입해도 순천만 S자 코스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출처  경남도민신문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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