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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청송 주산지 (2019. 04.)







청송 주산지

 

 

주산지는 조선 숙종(1720년) 8월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인 경종원년 10월에

준공하였으며, 주산지 입구 바위에는 영조 47년(1771년) 월성이씨 이진표(李震杓)공

후손들과 조세만(趙世萬)이 세운 주산지 제언(堤堰)에 공이 큰 이진표공의 공덕비가 있다.


주산지 맑은 물은 주산현(注山峴) 꼭대기 별바위에서 계곡을 따라 흘러


주산지에 머무르고 주왕산 영봉에서 뻗친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물위에 떠있는 듯한 왕버들과 어우러져 별천지에 온 것 같이 한적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한동안 속세를 잊고 휴식을 취하기에 그지없는 곳이다.

 

또한 이 호수는 준공 이후 아무리 오랜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고

호수에는 고목의 능수버들과 왕버들 20여 그루가 물속에 자생하고 있어

풍치가 호수와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다.

  (글 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