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泰安 東門里 磨崖三尊佛立像)
우리나라 마애불상의 초기 예로 부채꼴 바위 면에 사각형 감실을 마련하여
중앙에 보살상을 두고 좌우에 불상을 배치해 놓음으로써,
1구의 불상과 2구의 보살상으로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삼존불상과 달리
2구의 불입상과 1구의 보살입상이 한 조를 이루는 특이한 삼존불상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불신의 하반부가 노출되어 백제시대의 연화대좌가 확인됨으로써
그 도상적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중국과의 교류상 요충지에 자리함으로써 6세기 중반 경
중국 북제양식 불상과의 영향 관계 파악에 매우 중요한 작품이며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 제84호)에 선행하는 조형양식을 지닌
백제 최고(最古)의 마애불상이란 점에서 국보로서의 가치가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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