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화원읍 인흥마을은
목화씨를 우리나라에 전한 문익점 선생의 후손들인
남평 문씨 일족이 모여 사는 곳이다
원래 '인흥사'라는 절이 있었던 폐사지에
뒷산을 등지고 마을이 자리를 잡았고
조선 후기의 전통한옥 9채와 문중 정자 2채가 잘 보존되어 있다
약 180년 전 쯤에 마을이 조성된 인흥마을은
우리나라의 자연발생적인 전통마을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마을 배치상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처음 이곳에 마을을 조성할 때,
이곳의 대표적인 마을 공공건물인
수백당(수봉정사) 터를 중심축으로 삼아서 가로망을 짜고
그 뒤로 집터와 진입로를 바둑판형으로 질서정연하게 배치한
미리 도시계획이 이루어진 문중 주거단지이다
수백당(수봉정사)은 마을 입구에 있는 정자로서
주로 손님을 접대하고 문중의 모임을 열 때 사용되는 마을의 큰사랑채이고
그 옆으로 근래에 새로 지어진 인수문고는
문중의 서고로서 책 2만여 권을 소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사설 도서관이고 도서열람을 위한 건물도 별도로 있다
인흥마을 입구 주차장 앞으로 넓은 목화밭이 있고
인수문고 우측으로 매화원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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